대전에 위치한 유명 빵집 ‘성심당’의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당해 네이버 계정 유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성심당의 온라인 쇼핑몰 해킹으로 인해 최소 191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성심당은 홈페이지에 “최근 발생한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해 조치 중”이라며 “현재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반면, 피싱 대응 업체 라바웨이브는 “지난 3일 22시경 어린이날 연휴 국내 주요 사이트에 대한 자체 보안 조사를 벌이던 중 성심당몰의 해킹 정황을 포착했다”며 “네이버 로그인 창과 유사한 피싱 사이트에 성심당몰 접속 고객의 실제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 계정이 유출된 예상 피해자만 191명”이라며 “실제 피해자 규모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성심당 측은 “현재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접수해 조사 중에 있다”며 “인터넷진흥원과 사이버수사대의 조사를 바탕으로 피해가 있는지 체크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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