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크래시’ 박준우 감독이 교통범죄 수사극의 매력을 이야기 했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우 감독과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이민기-문희-곽선영-이호철-허성태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수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살인 사건보다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교통 범죄에 대한민국 드라마에서는 최초로 주목했다. 드라마 ‘모범택시’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준우 감독은 “‘크래시’가 충돌이란 뜻도 있는데 돌파하다는 뜻도 있다. 자동차 관련한 신종 범죄들을 처리하는 경찰청 실제 조직 TCI 라는 팀을 모델로 화끈한 액션으로 돌파하고 소통하는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박 감독은 “2016년 TCI팀이 확대됐다. 2019년부터 기획을 해서 실제 TCI를 만든 경찰의 자문을 구해서 이 작품을 개발했다. 단순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보험사기, 보복 운전, 자동차 흉기가 되는 경우들을 다 아우르는 경우로 수사 범위가 확대되어 있다. 이 영역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구나 싶을 것이다. 범죄가 세분화 되고 발전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이 필요해서 TCI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박스’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다. 현실이 드라마보다 잔혹하고 무서운 것 같다”라며 “한문철 변호사의 조언을 받지는 않았는데 시즌2에서 연락해 보겠다”고 말했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도 설명했다. 박 감독은 “한 명의 남자 주인공이 TCI팀에 들어와 성장하고 자기 문제를 해결한다. 캐릭터의 발란스가 잘 맞는다. 곽선영은 운전을 잘하는 여주인공, 이민기는 운전을 잘 못하는 남주인공 등이 있다. 두 번째는 기존 드라마보다 많은 카체이싱과 액션이 있다. 곽선영이 직접 카체이싱에 도전했고, CG보다 액션으로 이런 신들을 만들었다. 속도감 등이 훨씬 있다. 무술팀이 다른 작품보다 고생했다”고 자신했다.

전작 ‘모범택시’와의 비교도 설명했다. 박 감독은 “주 공간이나 인물들이 자견단, 비밀조직처럼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악을 응징했다면, ‘크래시’는 합법적인 선 안에서 해결한다. 다크 히어로가 아닌 화이트 히어로”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전작에선 무거운 이야기에서 희망을 찾았다면 이 작품은 훨씬 밝고 경쾌하다. 만화처럼 촬영을 시작해, 감동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다. 전작 못지않게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말했다.

‘크래시’는 1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TV와 지니TV 모바일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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