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19일까지 희귀 난초 100여종과 예술 작품을 전시한 심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식물 큐레이션 브랜드 ‘심다’ 팝업스토어를 오는 19일까지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의 봄을 새롭게 알린다’는 주제로 식물과 예술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팝업에서는 마스데발리아 레드 바론, 카틀레야 이사벨스톤 등 희귀한 서양 난초 식물 100여종과 이동재, 리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표 난초 식물은 ‘팔레놉시스 쉴러리아나’다. 원종 호접란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난초로 한 꽃대에 20~30송이의 꽃이 피는 귀한 난초로 꼽힌다.

이 난초는 잎 표면에 무늬가 있어 관상용으로 좋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멕시코와 브라질에 서식하는 ‘마스데발리아 레드 발론’은 꽃잎처럼 생신 화려한 꽃받침 조각이 붉은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의 긴 꼬리가 달려 있다.

이외에도 파피오델딜럼 델레나티, 막실라리아 황제 등 다양한 서양 난초 식물을 선보인다.

식물과 어울리는 다양한 작품도 판매한다. 역사적인 인물을 쌀이나 콩, 팥과 같은 곡물로 표현한 회화작업으로 알려진 이동재 작가가 ‘리버스’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리언 작가는 된장, 고추장, 간장 등 한국 고유의 장을 물감 대신 사용하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로, 이번 팝업에선 한지를 재료로 삼아 한국 전통기물을 재현한 작품을 준비했다.

난초 가격은 7만~30만원대, 작품 가격은 40만~450만원대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 만날 수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심다 팝업은 개인의 취향과 생활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 추천과 국내 작가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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