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건전한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주영 레이젠 대표, 이관준 올댓퍼포먼스 대표,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실장,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 노창현 미디어코드C&C 대표, 박강원 아이원이앤티 대표,권치훈 스튜디오뉴웨이브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왼쪽부터) 이주영 레이젠 대표, 이관준 올댓퍼포먼스 대표,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실장,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 노창현 미디어코드C&C 대표, 박강원 아이원이앤티 대표,권치훈 스튜디오뉴웨이브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양측은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블록체인 기반 NFT티켓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NFT티켓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연미디어 플랫폼 구축을 진행한다. 

NFT티켓 시스템 시범사업 및 공연기획사 공동 실증을 위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및 사후 운영 관리, 공연관계자 교육 커리큘럼 공동개발 및 교육, 새로운 공연문화 플랫폼 및 공연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공연 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암표(n차 거래) 등 티켓 부정 거래 방지 기술을 공동 개발하자는 차원에서 성사됐다. 공연 제공업체와 소비자 모두 안전하고 공정하게 티켓을 거래할 수 있는 건강한 공연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연기획사 10곳과 제3자간 협약을 체결, NFT티켓 시스템의 실증 및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실증기업으로는 축제·행사·콘서트 전문 기업 미디어코드C&C, 실감공연 전문 제작 기업 올댓퍼포먼스, 뮤지컬 제작 전문 기업 레이젠, HJ컬쳐, 내한공연 기획제작 전문기업 아이원이앤티 등 다양한 공연기획사와 3개의 극장을 보유한 아신극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과도한 상업화로 소외되는 공연단체 및 시설의 입지를 확대하여 시장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능동적인 관람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공연단체의 공연 홍보를 위한 새로운 미디어플랫폼과 수수료가 낮고 공연 접근권은 향상되는 티켓 거래 시스템에 기반한 새로운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실장은 “그동안 다양한 경험으로 축적해온 블록체인 기술력에 기반해 이번 NFT 티켓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증기관으로 참여하는 노창현 미디어코드C&C 대표는 “항상 티켓발행과 더불어 공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방법이 애로사항이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중소공연단체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변동휘 기자 je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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