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의회·도교육청·시군·종교단체·돌봄기관·기업 등과 협약
도청 문예회관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도청 문예회관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충남도의회와 충남교육청, 15개 시·군, 종교단체와 기업이 동참 선언하고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돌봄정책업무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 과제는 ▲영유아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 전 시·군 설치 ▲돌봄 시설 부족 해소 및 돌봄 시간 연장 운영 ▲남부권 공립학원 설치 및 서울 유명학원 위탁 운영 ▲충남형 리브투게더 등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확대 ▲공공 부문 주 4일 출근제 의무화 등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협약 체결에 앞서 김 지사는 정책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사각지대 없는 돌봄 실현을 위해 0~5세 아동에 대한 전담 보육시설을 모든 시·군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군별 수요를 거쳐 7월 말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8월 중 1호 시설을 개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모든 시·군에 1개소 이상 총 25개소를 우선 설치하는 등 어느 때나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도청 문예회관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15개 시군 협약식 장면
도청 문예회관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15개 시군 협약식 장면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일선 시·군 등은 주 4일 출근제 실시, 육아휴직·육아시간 보장 등 추진에 노력한다.

그는 이어 ▲6∼12세 돌봄시설 5월부터 연장 운영 및 올해 7월부터 신규 설치 ▲13∼18세 공립학원 내년부터 설립·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부문과 관련 “공고에서 먼저 아이 키움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고 민간 부문으로 확산시키겠다”며 “7월부터 도와 시·군, 공공기관에서 주 4일 출근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육아 휴직자에게도 성과등급 A등급을 부여하고 세 자녀 이상 공무원에 대한 승진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365일 24시간 완전한 돌봄 체계 마련을 핵심적으로 추진하되 주거 지원과 인식 전환을 병행, 2026년 말 기준으로 충남의 합계출산율 1.0명으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정부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건의하고, 다음 달부터는 정책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 가동할 방침이다.

저출생 극복 홍보대사 4남매 ‘다둥이 아빠’인 배우 오대환 씨 위촉
저출생 극복 홍보대사 4남매 ‘다둥이 아빠’인 배우 오대환 씨 위촉

한편 도는 저출생 극복 홍보대사로 4남매 ‘다둥이 아빠’인 배우 오대환 씨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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