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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유안타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604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늘어난 16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기대치(1620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성장 요인은 면세사업(DF)을 제외한 자회사가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화점은 저마진 카테고리의 높은 성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고, 리뉴얼 사이트 오픈으로 강남점과 스위트파크의 감가상각비가 증가했다. 신세계 DF는 시장 규제와 재고확보 문제, 송객수수료율 하락으로 매출이 부진했다.
 
신세계 까사는 부동산 거래 증가로 수요가 늘어나고, 마진율 개선 및 판관비 절감 등으로 흑자전환했다. 라이브쇼핑은 고마진 패션 PB 및 식품 매출 비중을 늘리면서 저마진 무형상품과 생활가전의 비중을 줄여 이익률이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DF는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기준 감익이 예상된다”면서도 “백화점을 비롯한 기타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이 DF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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