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16일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밤사이 나온 미국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영향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9만30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4.16%(7700원) 올랐다. 장 초반 SK하이닉스 주가는 19만4000원까지 뛰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업종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물가·소비 지표가 둔화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커졌다. 시장에선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낙관론까지 나온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기보다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특히 지난 3월 CPI보다 0.1%포인트 감소하면서 3개월 만에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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