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는 최근 65명의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발굴, AI 기술 창업을 주제로 서울 AI 영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AI 허브가 마련한 서울 AI 영워크숍 이틀차에 참여한 대학생 예비창업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 AI 허브
서울 AI 허브가 마련한 서울 AI 영워크숍 이틀차에 참여한 대학생 예비창업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 AI 허브

이틀 간 진행된 AI 영워크숍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요대학 AI 및 창업 동호회에서 기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개인, 팀단위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서울 AI 영워크숍에서는 팀빌딩을 시작으로 필수 최소 기능의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해 빠른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시장이 원하는 제품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의 MVP(최소 기능 제품)를 활용한 PMF(제품-시장 적합성) 탐색이 강의 중심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창업가를 위한 데이터 분석과 이를 통해 시장의 피드백을 받고, 서비스 및 제품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가는 그로스해킹 전략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IR 피칭을 준비하기 위해 팀별로 IR 덱을 작성하고, 멘토링 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서울 AI 영워크숍에서는 총 15개팀이 형성됐다. 팀별 IR 피칭에서는 센서없는 근활성 AI를 통한 헬스 트레이너 매출 상승 앱, AI 시안 생성, AI를 활용한 미팅 주선 앱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사업 소개와 아이디어가 이어졌다.

그 결과 서울대 창업 연합동아리 출신 위엑스이(We.exe)가 노후 돌봄 서비스로 최우수상을, 변리사의 출원을 도와주는 AI 툴 패턴트고(Patent GO), 뷰티 AI인 페어리(Fairy)가 공동 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위엑스이 윤정락 학생은 “학생 예비창업가 입장에서 보았을 때 PMF부터 MVP 제작, 그로스해킹까지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IR 피칭에 대한 세심한 멘토링을 통해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AI 허브는 이번 서울 AI 영워크숍을 시작으로 예비창업가 육성을 이어간다. 형성된 팀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매달 창업 지원금과 업무 및 미팅 공간 대관, AI 창업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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