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왼쪽·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5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원식(왼쪽)·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5.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자를 꺾은 것에 대해 “중도층을 향한 민주당의 변화가 두렵다”고 말했다. 경선 투표에는 민주당 소속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171명 중 169명이 참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추미애 당선인을 국회의장으로 뽑지 않았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그게 당심이라고 했다”며 “강성 지지층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은 추미애 당선인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온건한 우원식 의원을 선택한 민주당이 무섭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택의 기준은 대선 승리에 누가 더 도움이 될까”라며 “앞으로 민주당의 모든 기준은 대선 승리 뿐이다. 중도층을 향한 민주당의 변화가 두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패배한 우리보다 승리한 민주당이 더 먼저 변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 민주당보다 우리 국민의힘이 더 빨리 더 크게 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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