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LG에너지솔류션이 한화큐셀 미국 법인에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총 4.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건으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급물량을 감안하면 1조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3개사(한화큐셀·㈜한화 모멘텀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시스템통합도 함께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공식 출범한 ESS SI 전문 자회사로 ESS 기획, 설계, 설치·유지·보수 등 ESS 사업 전반을 아우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재 애리조나에 총 17GWh 규모의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은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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