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에 원빈-이나영이 재림할까.
방송인 홍현희가 시부모님의 결혼 40주년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리마인드 웨딩이다. 컨셉은 그 유명한 원빈-이나영 부부의 청보리밭 결혼식.
오는 18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전참시’에선 시부모님의 40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홍현희와 가족들의 분주한 작업이 담길 예정이다. 선공개 분량에 따르면 홍현희는 시댁에 방문,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위해 본격 작업에 돌입한다. 메이크업 등으로 원빈-이나영 부부의 청보리밭 웨딩 컨셉을 구축한다.
문제는 청보리밭이 없는 것. 홍현희는 보리 대신 마늘밭 위에서 그 모습을 재현해보기로 한다. 시부모님의 경직된 표정과 자세를 풀어주는 등 세심한 연출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여기에 다른 가족들이 각각 반사판과 사진 촬영을 담당하며 힘을 보탠다고.
노력이 통한 걸까. 홍현희 시부모님은 처음에 다소 어색해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40년 전 결혼하던 당시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모두를 감동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살 연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해 아들 제이쓴을 슬하에 둔 홍현희. 그는 시부모님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꾸준히 드러내왔다. 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제가 큰일이 있을 때도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네 뒤엔 우리가 있다’ 하는데, 엄마한테 못 들어본 말이었다. 눈물이 나더라. 결혼하고 나서 기댈 수 있는 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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