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HD현대는 지난 17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김도연 전 교육부 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외대는 권 회장이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 회장은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자로서의 사명감과 원칙을 가지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서울사무소장,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HD현대를 기술 중심의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1975년 한국외대를 졸업한 권 회장은 해병대 장교로 복무한 후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6년째 근무하고 있다. 그는 회사에 근무하면서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과 현대학원의 사무국장, 상임이사 등을 맡아 34년째 교육 업무를 하고 있다. 또 학교 스포츠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축구와도 인연을 맺어 32년째 축구 관련 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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