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NRA쇼)에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공동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GRS에 따르면, 올해 NRA쇼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롯데GRS는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활용한 롯데리가 버거 메뉴를 박람회 관람객과 바이어에게 제공했다. 롯데GRS는 알파그릴을 롯데리아 매장에 적용 중이다.
롯데GRS의 NRA쇼 참가는 올해 두 번째다. 롯데GRS는 시식회를 위해 버거 2000인분을 준비했으며 지난 18~19일 이틀간 관람객 약 3500명이 롯데리아 부스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브랜드를 알렸다면, 올해는 롯데리아 K-버거를 알리기 위한 기회였다”며 “차후 미국 현지 1호점 오픈 초석을 위한 전략적 참여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GRS는 지난해 10월 미국 사업 법인 LOTTE GRS. USA를 설립한 데 현지 시장 조사 운영에도 나서며 현지 1호점 오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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