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동에 최적화된 PC 제품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각으로 20일 워싱턴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PC제품인 ‘코파일럿+PC’를 공개했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산성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탑재된 생성형 AI다.
코파일럿+ PC는 이 코파일럿을 구동하는 데 최적화된 성능으로 설계됐다.
초당 40조 회 이상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어 다른 PC에서 할 수 없었던 작업들이 가능해졌으며 PC에서 쉽게 파일을 찾고 기억할 수 있는 ‘리콜’, 실시간 AI 이미지를 생성 및 편집할 수 있는 ‘코크리에이터’ 40개 이상의 언어를 영어 오디오로 번역하는 ‘라이브 캡션’ 기능 등이 추가됐다.
회사는 현지 시간 기준 6월18일 코파일럿+PC를 공식 출시하며 이날부터 예약 주문을 받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코파일럿+ PC의 첫 번째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칩셋부터 운영 체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클라우드까지 PC의 모든 요소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재구성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윈도우 플랫폼에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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