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수술 전 고려해야 할 사항

[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 중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통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 조각을 형성한 후 2mm 내외의 절개창을 통해 이를 꺼내 시력을 교정한다. 이 과정에서 집도의가 직접 각막 조각을 분리하고, 외부로 꺼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의료진의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마일 닥터 인증서’가 있다. 비앤빛안과 류익희 대표원장은 “스마일 닥터 인증서는 스마일라식에 사용하는 비쥬맥스 장비를 개발한 칼 자이스 사에서 발급하는데, 의사 개인의 수술 완성도와 실력, 경험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에만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병원의 스마일라식 수술 건수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마일라식 수술 건수가 많아질수록 의료진의 노하우와 숙련도 또한 비례하여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 원장은 또 “스마일라식은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수술이다. 하지만 자신의 안구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스마일라식 수술을 하는 것은 만족도를 낮추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면서 “안구 조건에 따라서 적합한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술 경험과 노하우 외에도 사전에 정밀한 검사 과정이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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