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통화 소리를 작게 해달라는 역무원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난동을 부린 한 승객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8일 마산 방향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객차 안에서 민폐 승객을 보게 됐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그 승객은 객차 안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하다가 역무원의 제지를 받았다. 그러자 이 승객은 역무원에게 “아는 경찰이 있다. 말로 나를 찌르지 말라”며 도리어 경고를 했다.
그러면서 “내가 법 공부를 했는데, 우리나라 헌법에 말로도 찌를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12에 신고 전화를 한 승객은 “여기 기차 안인데 역무원이 먼저 협박했다. 말로 하는 것도 칼로 찌르는 거랑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경찰 측이 “경찰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고 안내하자 승객은 “역무원에게 죄가 있으면, 혐의가 있으면 잡아가나”라며 “(역무원이 자신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사람들 많은 데서 모욕을 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승객의 행동은 함께 공개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해당 승객은 ‘(역무원이) 자신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 모욕을 줬다’면서 분노했고, 결국 역무원이 승객을 더 이상 제지하지 못하고 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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