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근덕면 궁촌리 공양왕릉에서 고려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의 넋을 위로하는 제례행사를 거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례행사는 공양왕과 왕자인 왕석, 왕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올해부터 행사의 격을 높이고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례행사는 고려식 제기와 제복 등을 사용해 이전과는 차별된 형식으로 거행되며, 초헌관은 박상수 삼척시장, 아헌관은 최선도 삼척문화원장, 종헌관은 개성왕씨중앙종친회장 왕봉식이 맡을 예정이다.
공양왕은 폐위 후 원주와 간성을 거쳐 이곳 삼척에 유배됐다 두 왕자와 함께 조선 태조 3년 1394년 4월 17일(음력)에 교살됐다. 삼척시는 매년 이날에 맞추어 제례를 지내고 있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공양왕 봉제 거행으로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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