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이 최근 타격감을 점차 회복하는 가운데,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볼넷을 얻어내고 성공적인 도루를 달성했다.
22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김하성은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유격수 포지션을 맡았다.
이날 그의 첫 번째 타석은 3회 초에 찾아왔으나,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앤드류 애보트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애보트를 상대로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볼넷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그가 최근 5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한 것으로, 이후 1루에서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올 시즌 도루 수를 11개로 늘렸다.
김하성의 마지막 타석은 8회 초에 있었으나, 바뀐 투수 페르난도 크루즈와의 대결에서 스플리터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안타는 없었으나, 볼넷과 도루로 팀 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하성 개인적으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214로 다소 감소했으며,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역시 0.696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에게 단 5안타만을 기록하며 0-2로 패배, 공격력 부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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