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치료해준 구급대원 폭행한 50대 취객 ‘입건’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술에 취해 구급대원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11시 25분쯤 제주시 도두동 한 골목에서 만취한 채 구급대원을 폭행한 50대 남성 A씨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만취 상태로 길 위에 누워 있는 A씨를 발견했고 얼굴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상처를 치료해준 뒤 귀가하라고 말하자 A씨는 돌연 손바닥으로 구급대원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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