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최근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반즈는 7⅔이닝 동안 단 5피안타와 2볼넷만을 내주며,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단 1실점만을 기록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시즌 최고 성적으로 반즈가 어느 때보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KIA 타선과 맞선 그는 첫 이닝에 실점한 후 안정을 되찾아 볼넷과 안타를 최소화하는 등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병살타와 땅볼 처리로 위기를 모면하는 등 치밀한 피칭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도 각각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를 상대로 점수를 극도로 억제하는 짠물 피칭을 선보인 바 있는 반즈는, 올 시즌 들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KBO리그 첫 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그가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두 자릿수 승수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게 반즈의 호성적은 시급한 반등의 기회다.

현재까지 비교적 저조한 시즌 전적에도 불구하고 반즈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에서는 승률향상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만약 그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롯데 자이언츠는 하위권 탈출은 물론 보다 나은 순위 개선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수 있으리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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