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주연 안야 테일러 조이와 크리스 헴스워스가 방송인 겸 크리에이터 이승국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질문이 너무 좋다”는 극찬을 보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천재 이승국’에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퓨리오사’의 두 주인공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승국은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재치 있는 자기소개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는데. 이어 그는 두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꿰고 있어야만 던질 수 있는 정성스러운 질문을 꺼내 보였다.
특히 안야 테일러 조이가 연기한 캐릭터에 관한 질문을 받은 두 배우는 감탄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승국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퓨리오사’의 과거에 대해서 궁금해했을 것 같다”며 “그리고 당신(안야)의 예술적 재능으로 그 여백을 채울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동시에 (프리퀄이라는) 이 영화의 특성상 마지막에 다다르면 스토리와 캐릭터가 도달해야 하는, 특정한 도착 지점이 있을 거다. 배우로서, 창의성과 익숙함 사이의 좋은 균형을 어떻게 찾아냈냐. ‘퓨리오사’라는 한 명의 인물을 연기하면서 말이다”라고 물었다.
유심히 질문을 듣던 안야 테일러 조이는 “당신 질문들이 정말 좋다”고 감탄했고, 옆에 있던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맞다. 좋은 질문들이다”라며 맞장구쳤다.
정해진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두 배우는 “빨리. 빨리 (질문해라)”, “(질문) 해라. 해라. 해라”며 인터뷰를 더 이어갈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이후 인터뷰가 끝난 뒤 안야 테일러 조이는 “당신 정말 좋다”며 “내 최애 인터뷰였다”고 극찬을 던지며 깊은 감명을 받았음을 표했다.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엄지를 들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새심하고 독창적인 질문들로 성공적인 인터뷰를 꾸린 이승국은 앞서 짐 캐리, 양조위, 드웨인 존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그는 영화 및 드라마 리뷰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천재 이승국’을 운영 중이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웨이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 출연해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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