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인정할 수밖에 없는 K-푸드 대장주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62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2일 삼양식품의 종가는 49만5000원이다.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 입어 라면업계 시총 1위를 차지한 5월 1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관광객이 불닭볶음면을 고르고 있다./뉴스1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 입어 라면업계 시총 1위를 차지한 5월 1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관광객이 불닭볶음면을 고르고 있다./뉴스1

23일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한 3857억원, 235.7%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9% 증가한 2890억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에서 222.5%, 중국에선 186.2%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1분기 기준 해외 비중은 75%였다”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77억원, 763억원이다. 심 연구원은 “K-푸드를 견인하는 라면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놀라웠다”며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66.2% 늘었다”고 했다.

심 연구원은 “라면 수출액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에 이어 4월도 전월 동기 대비 46.8% 큰 폭 증가했다”며 “2분기엔 ‘중국 6.18 쇼핑제’가 포진된 만큼 또 한 번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삼양식품의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1조5732억원, 30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매출액 대비 해외 비중은 77%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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