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합천읍 일해공원 입구에서 일해공원 명칭 변경 촉구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일해공원은 합천 출신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 씨의 호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합천읍 일해공원 입구에서 ‘일해공원 명칭 변경 촉구’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일해공원은 합천 출신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 씨의 호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추가 이탈자가 6명 정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대표는 24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법에) 김웅·안철수·유의동 의원이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들은 바로는 세 분 정도가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이 분들은 낙천 또는 낙선한 분”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추가 이탈로 예상되는 3분이) 복귀하려면 내후년 재보궐 선거나 4년 뒤 총선”이라며 “그때는 윤석열 정권의 힘이 완전히 빠졌거나 윤석열 정권이 종료된 뒤 아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2년 뒤 4년 뒤를 생각하며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해야 되지 않나라고 하는 분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모든 수단과 모든 경로로 (추가 이탈표를) 단속하고 있는데, (만약) 김웅·안철수·유의동 의원 말고 추가 찬성표를 던지는 게 확인되면 (여당에서) 균열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두고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이라며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바로 발의할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연히 협조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 의원들도 찬성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신 바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 대표는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맡을 상임위원회에 대해 “제 전공으로 봐서는 법제사법위원회일 것”이라면서도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께서 먼저 원하는 쪽을 제가 양보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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