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전경 사진정연우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전경 [사진=정연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당선자가 22대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19대 국회 당시 사용했던 의원회관 620호에 들어간다. 차기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당선자와 안철수 의원은 각각 706호, 707호를 배정받아 ‘의원실 이웃’이 됐다.

국민의힘은 23일 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 108명의 의원실 배정 작업을 마쳤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913호, 최근 임기를 마친 윤재옥 전 원내대표는 843호를 쓴다.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 출신이자 국회에 처음 입성한 고동진 당선자(1014호)와 배현진 의원(1015호), TV조선 앵커 출신 박정훈 당선인(1017호) 등은 전망이 탁 트인 10층에 나란히 들어간다.

의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층은 ‘로열층’으로 불리는 7층과 8층이다. 7층에는 나 당선자와 안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의원(6선), 정점식·송석준 의원(3선) 등이 입주한다. 8층엔 윤 전 원내대표 이외에 권성동·박대출·이종배 의원(4선) 등 중진들이 다수 포진했다.

6층엔 초선들이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강승규(605호)·김장겸(623호)·김민전(634호)·박수민(647호)·서천호(619호)·인요한(616호)·신성범(636호)·우재준(617호)·유영하(620호)·이달희(621호)·진종오(633호)·한지아(635호) 등 국민의힘 초선 당선자들은 같은 층을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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