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세, LA 다저스)가 개막 후 50경기 만에 MLB 역사상 손꼽히는 선수들만 달성한 기록을 세웠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4경기로 늘렸으나 시즌 타율은 소폭 감소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투수 브랜든 휴즈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쳐내며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의 아쉬운 모습으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득점 기회에서도 오타니는 공격적인 태도로 임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LA 다저스는 애리조나에게 0-6으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통해 오타니는 시즌 중간 평가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MLB닷컴의 기록 전문가 사라 랭스에 따르면, 개막 후 50경기 동안 타율 .350 이상과 함께 최소 10홈런 및 도루를 기록한 것은 지난 124년간 단 네 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대업으로, 오타니는 그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하루 휴식 후, 오타니와 다저스는 신시내티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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