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소울(본명 김지현, 35)이 편의점에서 술을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지소울은 지난 2001년 방송된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에 출연해 박진영에게 발탁된 바 있다. 당시 그는 13살이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데뷔했다.
지소울 데뷔 당시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현 엑스)에 “데뷔가 확정되지 않은 연습생이라 최소한의 지원 밖에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심히 연습하며 스스로를 키워갔다”며 “그가 미국생활 9년만에 본인이 작사 작곡한 음악 20곡을 들고 귀국했다. 5년 전 그 수줍던 아이가 제 앞에 놀라운 아티스트가 되어 서있었다”고 소개했었다.
데뷔 2년 뒤 지소울은 2017년 6월 JYP와 결별하고 박재범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H1GHR MUSIC)에 들어가 4년여간 몸담았다.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2021년 2월 워너뮤직코리아와 인연을 맺은 뒤 2년 만에 소속사를 떠났다.
24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지소울은 지난달 19일 오후 11시 강서구 한 편의점에서 술을 훔치다 적발됐다. 당시 지소울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지소울은 해외 출국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지소울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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