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4·10 총선 백서 발표 시기에 대해 “사전에 정리하고 문제를 잠재울 수 있다면 전당대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태여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정훈 총선백서 특별위원장이) 좀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백서 특위에 대해 “어디까지나 위원회이기 때문에 우리(당 지도부)가 깊이 관여는 못하고 독자적으로 했으면 한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조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무슨 어려움이 있는지 들어보고 비대위 차원에서 지원할 게 있으면 지원하고 해결할 게 있으면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선 “늦지 않을 테니까 염려말라”며 “우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모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여권 내부에선 전대 개최 시기로 ‘7말8초'(7월 말 8월 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전주혜 비대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다음 주 정도에는 경선 룰 개정 여부나 전대 시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 하려 한다”며 “전당대회가 7월 말이나 8월 중순에 결정될 것 같다”고 귀뜸했다.

또 추경호 원내대표도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거론되는 그 시점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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