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런닝맨’에 첫 임대 멤버로 배우 강훈이 등장한다.

SBS 예능 ‘런닝맨’은 지난해 11월 고정 멤버였던 배우 전소민의 하차 이후 약 6개월 동안 추가 멤버 영입 없이 6인 멤버+게스트 체제로 방송을 이어왔다.

그 사이 ‘런닝맨’ 제작진과 출연진은 전소민의 빈자리를 채울 새 멤버를 두고 고심이 깊었다. 결국 ‘런닝맨’ 제작진은 멤버 김종국이 낸 임대 아이디어를 수용했다. 고정 멤버가 될 경우 발생할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선택인 것.

김종국은 “이제는 멤버를 약간 임대 스타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저희가 너무 틀에 짜여 있으면 너무 힘들어지니까”, “잠깐 인지도 쌓고 나가도 괜찮다”라고 임대 제도를 적극 어필한 바 있다.

또한 김종국은 지난 2월 유튜브 ‘짐종국’에서 용띠클럽 멤버들과 새해 맞이 모임을 가지다가 강훈에게 “너 요즘 쉰다고 했지 않나. ‘런닝맨’ 자리 잠깐 비니까 와서 잠깐 놀다 가. 고정 멤버 아니고 그냥 임대로 와서 뭐 좀 하고 인지도 쌓고 나가고 싶을 때 그냥 나가는 걸로”라며 “게스트 한 번 해줘라”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SBS '런닝맨'

앞서 강훈은 ‘런닝맨’에 6회 출연하며 멤버들과 다양한 케미를 완성하는가 하면, ‘팬돌남’, ‘따박이’ 등 부캐를 창출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런닝맨’에 첫 임대 멤버 강훈이 출격한다. ‘런닝맨’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강훈을 위한 레이스로 진행된다. 강훈은 시민들과 만나 자신의 이름을 찾아줘야 하는데 시민들의 낯가림에 당황하는가 했지만 “저 아직 처음이에요!”, “형이 거들먹 거리는 거 같다” 예의 바른 ‘따박이’ 부캐를 소환해 당당한 막내로 거듭날 예정이다.

첫 임대 멤버로 합류한 강훈이 보여줄 새로운 매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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