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SK증권은 28일 현대로템에 대해 전차를 중심으로 한 디펜스솔루션 사업이 시장에서 더 큰 부각을 받았지만, 레일솔루션 부문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로템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현대로템]

몇 해 전부터 저가 수주를 탈피하고 완전한 이익구조로 돌아섰던 레일솔루션 부문은 올해 1분기 기준 수주 잔고 12조원을 넘어섰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GTX 노선이 점진적으로 개통되고, KTX-1의 교체와 KTX-청룡 운행 시작 등이 맞물리며 고속철 절대 강자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4월에는 이집트 트램 공급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해외 수주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며 “레일솔루션 부문의 수주 증가가 안정적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코솔루션 부문의 수소인프라솔루션 사업도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수소 생태계 확장 계획이 언급되는 가운데, 현대로템이 보유한 수소 인프라 구축 기술력과 경험은 생태계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디펜스솔루션 K-2 전차 폴란드 납품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업 부문별 매력이 고르게 도드라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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