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서의 복귀를 목전에 두고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최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메츠와의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되기 전, 미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투구 재활 상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주부터 약 18.3미터 거리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으며, 구속은 시속 129km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거리에서는 보통 60~70회 정도 공을 던진다며, 향후 재활 과정에서 투구 거리와 횟수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현재까지 타자로서만 그라운드를 밟고 있으나, 내년부터 다시 투수와 타자의 역할을 겸할 예정이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 이후, 오타니는 본국으로 귀환하여 본격적인 투구 훈련을 재개했다.

타격에만 전념하는 동안에도, 오타니는 현재까지 타율(0.336)과 루타(131루타)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성하는 등 화려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장타율(0.621)과 출루율을 합산한 OPS(1.024)에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복귀 가능성에 팬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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