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예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한예슬이 신혼 여행 도중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8일 한예슬은 자신의 계정에 ”이곳을 알고 있나. 나는 이곳에서 차별을 당했고 진심으로 기분이 나빴다”며 한 호텔에서의 경험담을 전했다.

한예슬은 ”테라스 자리로 예약을 했는데, 호텔 측은 아무런 설명도 사과도 없이 예약하지 않은 다른 장소로 앉혔다”며 ”내가 호텔 투숙객이란 것을 알고 있는데도, 또 예약한 좌석이 만석이 아닌데도 만석이라며 호텔 투숙객의 자리가 아닌 다른 좌석으로 안내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호텔 측이 알려준 날짜에 맞춰 예약을 한 후 다음날 방문했더니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항의를 하고 나서야 테라스 자리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폭로했다.

게시물이 작성된 후 한예슬의 이탈리아 팬들이 나서서 대신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예슬에게 ”그런 대우를 받았단 사실이 너무 속상하다”, ”이런 경험을 공유해줘서 고맙다”며 위로를 건넸다. 한국인 팬들 역시 ”나도 이탈리아 여행 중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 ”너무 속상했을 것 같다”며 그의 사연에 공감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21년 5월 연극배우 출신 10세 연하 남편과의 교제 사실을 직접 전했다.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나는 이제 품절녀다. (결혼 소식을) 나답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앞으로 우리 삶을 축복해주고 기뻐해주고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예쁘게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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