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보다비는 AJ그룹의 AJ ICT와 대화 스코어링 솔루션과 콜센터 시스템을 결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AJ ICT 안필용 대표와 보다비 이삼현 대표가 서울AI허브 보다비 사무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다비
(왼쪽부터) AJ ICT 안필용 대표와 보다비 이삼현 대표가 서울AI허브 보다비 사무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다비

이번 전략 파트너십의 주된 목적은 보다비의 대화 스코어링 솔루션을 통해 보험, 은행 등 금융 및 기업 콜센터의 매출 성과를 높이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감소 등 고객 상담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다비는 최신 대화 상태 추적(DST) AI 모델을 기반으로 상담 대화를 자동으로 스코어링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보다비의 대화 스코어링 솔루션이 AJ ICT가 운영하는 아웃소싱 콜센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보다비와 AJ ICT는 솔루션 도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어플라이언스 개발에도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보다비의 솔루션을 AJ ICT가 그동안 축척한 인프라플랫폼에 탑재해 기업들이 별도의 스토리지나 서버 도입에 신경 쓰지 않고 플러그인 형태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패키징된다.

AJ ICT의 안필용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이 대규모언어모델(LLM), 생성AI 등을 화두로 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적용, 대규모 데이터 처리, 운영 인프라 비용 등을 고민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보다비는 대화 스코어링 포인트 솔루션으로서 기업들이 AI를 현업 업무에 적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보다비의 이삼현 대표는 “AJ ICT의 20여년간의 인프라 기술력과 넓은 영업망을 통해 보다비 고객 확대에도 큰 우군을 얻게 되었다. AJ ICT의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비의 솔루션이 초기 시장인 대화 스코어링 분야의 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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