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오재일을 위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는 28일 오재일과 박병호를 맞바꾸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박병호가 kt wiz에 이적 요청을 한 지 하루 만이다.
박병호는 지난달 백업 멤버로 밀리자, 구단 관계자들을 찾아 출전 기회와 관련한 건의를 했다. 이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자, 구단에 방출(웨이버 공시)을 포함한 이적 요청을 했다.
kt wiz는 박병호와 더는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급하게 타 구단들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췄다.
마침, 삼성 라이온즈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재일을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제안했다. 이후 28일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갑작스럽게 이렇게 됐다. 경기 전에 알고 있었다. 9회 말 대타로 나가서 홈런을 쳤다. 그래도 괜찮은 기억하지 않고 떠나게 되지 않았나 싶다.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경기 끝나고 단장님과 같이 오재일을 만났다. 상황을 설명했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환경이 바뀌면 좋은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해줬다. 오재일도 ‘알겠습니다. 가서 잘 준비하겠습니다’며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트레이드가 나오면,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어렵다. 오재일이 여기서 슬럼프도 있었다. 또 잘 안된 부분도 있다. 다른 팀에서 다시 잘할 수 있다. 나도 경험해 봤다. 오재일도 젊은 나이가 아니지 않나. 나이가 들면, 필요한 팀이 있을 때 가서 뛰면 기회도 많이 생기고 그런다.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이야기 해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오른손 타자가 부족하기는 했다. 사실 마음은 싱숭생숭하다. 그동안 같이 하면서 정도 들었다. 보내는 마음이 그렇지 않나. 울적하기도 하다. 그래도 가서 잘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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