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LS 일렉트릭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과 함께 국내 풍력발전 전력 기자재 국산화에 나선다.

오재석(오른쪽) LS일렉트릭 사장과 박원서 유니슨 사장이 28일 서울 양재동 유니슨 서울사무소에서 풍력발전 전력기자재 국산화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과 유니슨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유니슨 서울사무소에서 풍력발전사업 관련 전력 기자재 개발과 공급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풍력발전 전력 기자재 국산화 △신규 풍력발전단지 개발 △풍력발전단지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추진 △전력계통변화 관련 신규사업 확대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VPP(가상발전소)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배전반과 차단기, 개폐기, 초고압 설비, 전력변환장치 등 자사 전력 기자재 가운데 풍력용으로 국산화할 수 있는 주요 전력 솔루션을 개발, 공급한다. 해상풍력용 10MW급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유니슨은 자사 사천공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풍력발전시스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LS일렉트릭과 국산화할 수 있는 전력 기자재와 시스템 사양을 상호 협의할 예정이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국내 풍력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에 앞서 국산기술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양사가 기자재 국산화는 물론 더 큰 사업 기회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국내 기후변화 대응과 무탄소전력(CFE) 관련 산업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는 “풍력에너지의 성장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만큼 향후 육·해상 풍력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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