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으로 유력한 콤파니 감독이 부임할 경우 선수단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있을까’라며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던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데 리흐트, 다이어, 우파메카노 등 4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센터백 4옵션으로 평가받았던 우파메카노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스포르트는 ‘콤파니 감독은 먼저 팀에 대해 파악하고 싶어할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4-2-3-1 포메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압박을 요구할 것이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잃었던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판매를 고려할 경우 김민재, 데 리흐트, 다이어는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킴미히를 팀에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킴미히는 콤파니 감독과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최근 이적설이 많았던 고레츠카, 나브리, 코망도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투헬 감독의 후임자인 콤파니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대한 성급한 결정보다는 먼저 개인적으로 팀을 파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 선수 구상을 시작하게 됐다’며 ‘최근 방출 후보로 언급되는 코망과 나브리는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코망과 나브리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시키고 싶어한다’면서도 ‘콤파니는 코망과 나브리에 대해 평가해 보고 싶어하고 두 선수를 높게 평가한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공격 지향적인 4-2-3-1 포메이션에도 잘 맞는 선수들이다. 콤파니 감독의 부임은 나브리와 코망에게 행운이 될 수 있다’며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선수들의 활약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앞서 독일 매체 나우는 지난 26일 ‘나브리는 202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지만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부상이 많은 나브리는 방출 직전이다. 하지만 나브리의 이적료는 2000만유로에 달하고 나브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코망도 종종 부상을 당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망도 방출 후보’라고 언급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 선임을 위해 번리에1050만유로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을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 위원회 위원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택했다. 최종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으며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이르면 29일 콤파니 감독 선임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콤파니 감독, 바이에른 뮌헨 우파메카노, 나브리, 코망.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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