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오는 2024-2025 시즌에도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일원으로 뛰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모 베르너가 다가오는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하게 될 것이며, 이는 그의 모기업인 RB 라이프치히(독일)가 아닌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의미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임대 계약에는 영구 이적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올해 초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에 임대 영입되었다. 이번 연장 결정으로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2023-2024 시즌 동안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13번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출전한 베르너는 2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 기여했다.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과 히샤를리송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발생했을 때,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전진하고 베르너가 좌측면을 담당하며 팀의 공격 라인을 이끌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베르너는 프로 데뷔 이래 빼어난 득점 능력을 선보였고, 특히 2019-2020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서 2위에 올랐다.

2020년에는 EPL 도전을 위해 첼시로 이적했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2022년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의 임대 이적을 통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기회를 얻었다.

베르너의 재능이 토트넘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그리고 손흥민과의 시너지가 앞으로 토트넘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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