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CI

삼성화재는 AI(인공지능)와 건강관리 플랫폼 등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보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보장분석과 인수심사에 적용된 AI 기술은 소비자 보험경험을 개선했으며, 헬스케어 서비스는 쉽고 친근한 접근으로 보험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온라인) 채널 ‘착’에선 AI가 소비자에게 보장분석을 제공한다. 연령, 성별 등 고객집단 가입형태와 직전 3년 삼성화재에 청구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소비자별 최적화된 보장을 제안한다.

올해엔 삼성화재의 머신러닝 기반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시스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AI는 피보험자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담보를 빠른 시간 내에 분석한다. 소비자가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통해 AI가 심사와 승인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기존에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소비자가 병력을 고지하고 보험사는 이를 확인하는 등 복잡했던 청약 심사 과정을 효율적으로 단축했다는 평가다. 올해 기준 ‘장기U’ 심사 승인율은 90% 수준으로 보험금 청구 이력과 무관하게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건강관리에도 AI가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 플러스’를 통해 AI 건강관상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건강관상 서비스는 30초간 얼굴 스캔으로 손쉽게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0초 측정이 완료되면 △신체건강 △활력징후 △생리학적 건강 △정신건강 네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종합건강점수와 정리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애니핏플러스 플랫폼에선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건강위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직접 일상생활에서 건강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크게 건강체크, 일상케어, 만성질환케어 세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핵심 기능인 건강체크는 세브란스병원 AI연구소가 개발한 AI머신러닝을 채택했다. 과거 10년치 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간 발병 확률을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운동과 기록 미션을 수행하는 일상케어, 스스로 고고당(고혈압·고지혈증·당뇨)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만성질환케어 등을 통해 소비자 건강관리를 돕고자 한다”며 “소비자에게 친근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인식되기 위해 발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삼성화재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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