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미래차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광주광역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의 광주그린카진흥원, 미래차 부품 제조사인 LG이노텍을 방문해 미래차 산업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미래차 중심으로 조성돼 있으며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차 관련 기업체와 지원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김 차관은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도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비롯해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체질을 개선하는 부문에는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차 초격차 기술 관련 R&D 부문에 3925억원, 시제품 제작 등 비R&D 부문에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약 10조원의 정책금융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미래차와 같은 첨단산업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미래차 R&D 및 사업화 예산을 지속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 완화 및 타당성 심사 조기추진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단계별 맞춤지원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의 선도기업(앵커기업)인 LG이노텍 측에는 미래차 유관·협력업체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미래차 산업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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