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이니에스타가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9일(한국시간)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가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중동에서 뛰고 있는 사실을 축구팬들은 믿을 수 없다’며 이니에스타의 근황을 소개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해부터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츠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6년전 일본 J리그의 빗셀 고베에서 활약했던 이니에스타는 중동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이니에스타의 경기 장면을 소개하면서 ‘전설적인 미드필더인 이니에스타는 2010년 월드컵에서 결승골을 넣은 선수이자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 스페인과 유럽 축구를 장악한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였다. 축구 팬들은 이니에스타의 근황을 보고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이니에스타의 턱수염과 얼마 없는 머리카락은 이제 완전히 회색이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건 축구에 대한 애정을 넘어서는 일이다. 이니에스타를 구출해야 한다’며 충격적인 외모에도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니에스타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02-03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바르셀로나에서 16시즌 동안 활약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선 A매치 13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렸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 9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선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과 유로 2008, 유로 2012에서 잇단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선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스페인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이니에스타가 활약하고 있는 에미레이츠클럽은 UAE 프로리그에서 4승5무14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14개팀 중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이니에스타. 사진 = 데일리스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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