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K(옛 캐리어냉장)는 ‘냉매 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책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24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이다. CRK는 4월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후 협약 체결을 마쳤다.
약 190억원 규모로 2028년 3월까지 수행한다. 국민대, 전북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지속발전가능경영센터 등이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 실증을 위한 수요기업으로 삼일산업과 조은수산이 참여한다.
세계 콜드체인 시장은 연평균 12~15% 고성장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상업용 콜드체인 제품에 대한 에너지 효율 관리제도 시행과 친환경 대체 냉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관련 제도와 규제가 마땅치 않다.
국책과제로 국내 콜드체인 냉동·냉장 시장의 세계 최고 기술(지구온난화지수 150 이하 냉매적용)을 확보하고 선진국과 같은 에너지 효율 관리제도와 친환경 대체 냉매 사용 촉진 정책 도입을 추진하게 된다.
CRK는 유럽 규제 기준을 만족하는 대체 냉매를 개발해 유럽과 세계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CRK 관계자는 “국내 최초 친환경 냉매 적용 저온 냉동시스템을 개발해 저탄소 고효율에 대한 독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소로 국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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