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메타파마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신약 후보 물질인 ‘NovFS-IP’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IPF는 폐에 벌집 모양이 생기면서 폐가 점차 굳는 질환으로 진단 후 5년 생존률이 40% 이하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IPF 치료제 시장은 매년 7%씩 성장해 오는 2030년 61억 달러(약 8조원)로 커질 예정이다.

NovFS-IP는 노브메타파마가 개발하고 권리를 소유한 ‘Cyclo-Z’를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로 항 섬유화와 항염증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노브메타파마 관계자는 “NovFS-IP는 클릭1(CLIC1)이라는 단백질에 결합해 NRF2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는 차별화된 기전으로 바탕으로 한다”며 “임상 2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ODD란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치료제의 신속개발과 허가를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NovFS-IP는 이후 개발 및 허가를 지원받는다. 임상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와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허가 취득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확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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