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일본의 브랜드 ‘퍼버즈’의 제품을 착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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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만에 두 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패션이 다시 한번 ‘품절대란’을 일으킬 지 적지 않은 눈길이 모이고 있다.

3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민 대표의 입장을 전하는 자리로, 지난달 이후 한 달만에 이뤄진 기자회견이다.

지난달 기자회견 당시 브랜드 ’47’의 모자와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티셔츠로 이뤄진 코디를 선보이며 캐주얼한 감성의 스타일링을 선보인 민 대표는 이날은 사뭇 다른 감성의 코디로 기자진을 맞이했다.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크림색의 니트 스웨터를 착용하며 이전보다 차분한 감성으로 스타일링했다. 여기에 청바지와 샌들을 매칭하며 계절감도 고려한 모습을 보였다.

민 대표가 이날 선택한 니트 스웨터는 일본의 브랜드 ‘퍼버즈’의 ‘모헤어 앤 울 데미지 니트 가디건’으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는 2016년 도쿄에서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한 브랜드로, 스트리트 감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브랜드의 제품은 ‘크림’과 ’29CM’를 비롯해 ‘한섬 EQL’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민 대표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 남다른 애착을 보인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가 출국 현장 등 여러 자리에서 퍼버즈의 가디건을 착용한 이력 역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부각되고 있다. 앞서 민지는 지난 2월 공항 패션으로 브랜드의 스트라이프 가디건을 스타일링한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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