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사흘간 하락하던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반등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포인트(0.04%) 오른 2636.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4포인트(0.73%) 오른 2654.68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864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840억원, 189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4.36%), 전기가스업(2.15%), 의료정밀(1.98%), 금융업(1.23%) 등의 수익률이 높았고 운수장비(-0.81%), 의약품(-0.54%), 전기전자(-0.50%)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습니다. 10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91%), KB금융(0.89%)만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3.32%), 현대차(-1.56%),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셀트리온(-0.62%), POSCO홀딩스(-0.14%)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7.99포인트) 오른 839.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36%(3.02포인트) 상승한 835.01에 출발한 뒤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홀로 246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7억원, 20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하이브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이날 하이브의 주가는 7%에 가까운 폭으로 움직였습니다.

전날 법원의 민 대표 해임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과 이날의 임시주주총회에 더해 민 대표의 기자회견까지 열리는 등 동시다발적 이슈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96% 하락한 20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민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네이버(NAVER)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음에도 광고업황 부진과 커머스, 콘텐츠 부문에서 외형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 네이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도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17만 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에는 17만 100원까지 떨어지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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