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대학축제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그룹 르세라핌이 자취를 감췄다.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여자)아이들, 있지, 엔믹스, 스테이씨, 키스오브라이프, 아일릿 등 걸그룹을 비롯해 라이즈, 투어스, 에이티즈까지 4~5세대 아이돌들은 대학축제로 바쁜 5월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박진영, 싸이, 비, 태양, 지코, 에이핑크, EXID, 화사, 권은비, 10cm, 잔나비, 멜로망스, 다이나믹 듀오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초청돼 무대를 꾸몄다.

반면, 4세대 대표 걸그룹 중 하나인 르세라핌은 2024 대학축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섭외 1순위로 여러 대학을 누비던 작년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같은 하이브 소속인 뉴진스, 아일릿 등은 연일 무대에 오른바, 르세라핌의 부재에 대한 의문은 더욱 확산됐다.

르세라핌 / 마이데일리

일각에서는 지난 4월 불거진 코첼라 라이브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당시 르세라핌은 부족한 라이브 실력으로 도마에 올랐고, 멤버 사쿠라가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는 소감을 남겨 화를 불렀다. 누리꾼들은 ‘독기’ 콘셉트를 강조하는 르세라핌이 정작 수년째 발전 없는 모습을 보이자 실망을 표했다.

이후 하이브 vs 어도어 사태가 발발했고, 사이비, 친일 논란 등 르세라핌을 향한 억측이 이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멤버 홍은채의 경솔한 언행까지 재소환되며 그룹의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번 불참은 최선의 선택이다” “여론이 사그라들길 기다리는 것 같다” “대학축제는 라이브가 기본이니 부담될 만하다” “고3 조롱 발언 후 대학축제에 서긴 민망할 듯” “갈고 닦아 내년에 만나길”이라며 수많은 말들을 남겼다. 이와 관련 하이브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르세라핌이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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