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8세 아동 사망 사건이 전해졌다.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8세 아동 사망 사건을 재조명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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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4일.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은 “그런 멍을 처음 봤습니다 그렇게 짙은 멍은 처음 봤습니다. 정확히 눈 주위였습니다. 눈 기준으로 그 주위는 다 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의 왼쪽 눈에서 발견된 진보라 색의 멍. 이에 소방대원은 폭행이 의심돼 그 부분에 대해 아이 엄마에게 집요하게 추궁했다. 하지만 아이 엄마는 놀다 그랬다고 대답했다. 사망한 아이는 팔남매 중 넷째였던 유준이(가명)였다.

사망 전 유준이에게 벌어진 일들이 어딘지 석연치 않았다고 학교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었다. 3월 25일 유준이는 눈 주위가 파란 멍자국과 긁힌 상처를 가지고 등교했다. 유준이에게 선생님이 이유를 물었지만 아이는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적장애가 있어 평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유준이. 이에 학교 측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그러나 아이와 대화가 어려웠던 데가 멍의 상태가 촌각을 다툴 만큼 심각하지 않았기에 부모를 먼저 만나게 됐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방문했을 때는 친부가 있었다”며 아이들 간 다툼으로 생긴 상처라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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