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냉장고·TV 오후 1시 전 주문 시 ‘오늘 설치’ 개시. /롯데하이마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제품을 당일 설치해주는 ‘오늘 설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오늘 설치 서비스는 오후 1시까지 냉장고, 김치냉장고, 43형 이상 TV 제품 결제·주문 시 가전 제품을 당일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서비스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의 ‘오늘 설치 전문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료는 7만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긴급하게 가전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8월까지 시범 운영 결과, TV, 김치냉장고, 냉장고의 긴급 설치 수요가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서울·수도권 지역의 수요가 60%에 달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고장 시 음식물 변질 등으로 인해 빠른 조치가 필요하고 TV는 특히 액정 파손 시 사용이 불가능해 당일 설치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해외에서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의 가전 유통업체가 냉장고, TV, 세탁기 등 긴급 설치가 필요한 가전 제품에 유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하이마트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우선 시행하고 향후 품목과 배송권역 확대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국내 가전업체는 주로 익일 배송을 제공하지만 고객의 긴급한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며 “가전 구매 고객이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케어하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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