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배현미 시그니엘 서울 총지배인(오른쪽)과 박경호 굿윌스토어 송파점 원장이 기부 물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시그니엘 서울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호텔 객실용 어메니티 6500여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종업원이 기부물품의 수거부터 분류, 판매 등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번 기부는 장애인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운영 취지에 호텔 측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기부품에는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의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와 같은 목욕용품과 입욕제, 체중계, 트레이 등이 포함됐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오금점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의 급여와 일자리 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현미 시그니엘 서울 총지배인은 “객실용품 기부를 통해 장애인 자립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라며 “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실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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