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1일 2023-24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선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고 측면 공격수에는 미토마와 이토 준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미나미노(AS모나코), 구보(레알 소시에다드), 이강인, 엔도(리버풀)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이토(슈투트가르트), 이타쿠라(묀헨글라드바흐)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가우치(아스톤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선 한국 선수가 3명이 포함된 가운데 일본 선수가 7명이 선정됐다. 필드플레이어 10명은 모두 한국과 일본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호주 대표팀의 골키퍼 가우치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아시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 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램파드, 루니, 살라 등 6명 뿐이다. 손흥민은 평점 7.55점을 기록해 아시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도 평점이 가장 높았다.

이강인은 PSG 데뷔 시즌에 3관왕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PSG에서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3연패에 성공했고 쿠프 드 프랑스와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2023-24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입지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아시아 베스트11에 포함된 수비수 중 가장 평점이 높았다.

[손흥민, 김민재.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