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이동 수단.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관계.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이동 수단에 관한 고민은 시작된다.

서울의 동쪽 끝에 살고 있는 내겐 공항으로 이동하는 그 순간부터 이동 수단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데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에 따라 이동 수단이 달라지게 된다. 이 글에서는 인천공항콜택시에 관한 이야기가 주재료이며 더불어 그동안의 다른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비교도 조금은 섞여 있다.

해외여행 추천 교통수단 영상 1분 22초.

처음으로 이용하게 된 인천공항콜택시 예약.

지인에게 소개를 받고 낯섬에 주저하다가 전화를 하니 이게 무척이나 심플하게 진행이 된다.

누구나 낯선 것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이 있을 텐데 인천공항콜택시 예약 시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

이러쿵저러쿵 말해봐야 큰 의미 없을 것이고 그냥 예약 전화하면 바로 알 수 있다.

예약할 때 전달할 정보

  1. 출발 날짜

  2. 택시 탑승시간

  3. 출발지 주소

  4. 목적지

  5. 인원

  6. 가방 개수(사이즈)

  7. 연락처

  8. 성명

예약 확정은 문자로 온다.

공항 택시 기사님 정보

  1. 차종

  2. 차량번호

  3. 기사 성함

  4. 전화번호

오전 일찍 출발하고 싶었으나 비행기 삯, 주변의 여러 상황, 동행인들의 상황 등을 고려해 가장 일반적인 비행시간대로 하는 밤 시간대 비행기를 예약한 터라 오전부터 예약 시간인 4시까지 여유롭다.

집에서 뒹굴뒹굴할까 하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 사무실로 캐리어를 들고 가 업무를 하다 전화를 받고 하던 일을 정리했다.

예약 체크포인트

  • 예약 시간을 잊어버리고 있어도 된다. 예약 기사님이 미리 전화를 주신다.

  • 예약 시간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도착 전 기사님이 미리 전화를 주신다.

  • 예약 시간에 미리 나가지 않아도 된다. 기사님이 최소 10분 전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계신다.

난 그저 캐리어를 들고 차량 뒤에 가져다 놓으면 끝

그리고 탑승을 하면 기사님이 캐리어를 트렁크에 넣고 도착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신다. 그리고 출발…

지금까지의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진행이 되니 소개해 준 이의 말처럼 해외여행 추천 교통수단이란 확신이 선다.

그리고 택시 내부.

완전 깔끔이다.

차량 내부의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한 가습기까지 동작 중이다.

한동안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사실 그다지 중요한 이야기도 아닌 것을 서먹함을 잠시 잊기 위해 인사치레로 이야기를 꺼내고 듣고 주고받는다.

사무실에서 가까운 동부 간선도로를 따라 강변 강북으로 달려가는 중.

생각해 보니 바로 직전에 다녀온 필리핀 여행에서는 아침 첫 비행기에 탑승을 해야 했기에 벤티라는 걸 이용했었다. 비용은 대략 11만 원 정도를 지불했다. 당시 심각하게 고민한 것이 자차를 이용해 공항 주차장에 주차를 할까 하는 것이었는데 결국 비용 문제와 운전에 대한 피곤함 등이 복합적으로 발목을 잡아 벤티를 이용하게 된 것.

그리고 오늘 인천공항콜택시 예약 후 확인해 보니 비용이 대략 6~7만 원 정도 나올 것 같다.

바보였다. 지난 필리핀 여행 때 진즉 알았으면 5~6만 원 정도 절약했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가장 저렴한 것 역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고 그다음이 공항버스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쿠니의 경험에 비추어 인천공항 교통수단을 순서대로 정리해 봤다. 기준은 가격이다.

  1. 지하철 : 소요시간이 가장 길고 불편하지만 절대적 가성비를 지니고 있다

  2. 공항버스 :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나를 데리러 오지 않지만 어느 정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빠르다.

  3. 인천공항콜택시 :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할 수 있는 교통수단 중 가장 저렴하다.

  4. 카카오 벤티 : 4인 이상의 사람과 여러 개의 가방이 있을 때 유리하다.

  5. 카카오 블랙택시 : 有口無言

그동안의 여행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당연히 지하철이다. 소요 시간이 길긴 하지만 스마트폰이란 컴퓨터가 손안에 있는 한 그 시간이 결코 견뎌낼 수 없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 커다란 캐리어 들고 지하철에 오르는 강심장이 아니다. 이동하는 내내 민폐 캐릭터로 전락해 눈총을 받을 자신이 없기에 출퇴근 시간을 피하자면 미리 움직이거나 아예 공항에서 느지막하게 출발해 귀가하는 편이다.

그다음이 공항버스인데 확실히 지하철보다 편안함을 보장하고 훨씬 빠르다. 하지만 집 앞까지 와 주는 교통수단이 아니므로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게 귀찮고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후의 인천공항콜택시, 카카오벤티, 카카오블랙택시 등은 편안함은 거의 동일하고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만일 4인 이상의 가족여행을 떠난다면 카카오 벤티가 적합할 것이라 판단되지만 3인 이하라고 한다면 인천공항콜택시 예약이 가장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되며 그러한 이유로 해외여행 추천 교통수단으로 엄지 척.

이 외에 우버택시(일반택시)가 있는데 가격은 인천공항콜택시보다 조금 위인 거 같다. 아주 쪼오금.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실은 동부간선도로 타고 가면서 졸았다.

잠에서 깨어보니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도착.

결제는 내리기 전 하면 되며 느릿하게 내려도 기사님이 알아서 캐리어를 꺼내 놓으신다.

가격과 편리함에 더해 친절함도 역시 해외여행 추천 교통수단으로 엄지 척을 할 수밖에.

기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로 진입.

일찍 도착했다.

생각보다 아주 많이.

일행이 도착하려면 1시간도 더 기다려야 할 듯.

에잉 ~

짐이나 부쳐야겠다.

그리고 밥 먹기.

오늘이 뭔 날인가?

모든 것이 생각보다 빠르게 처리된다.

택시도 도로가 막히지 않아 예상보다 빠르게 도착했고 짐을 부치는 것도 후다닥 처리가 됐다.

덕분에 혼자서 이른 저녁 식사.

후다닥 식사를 마치고 카페로 이동할 예정이다. 일행이 오면 특히, 나에게 해외여행 추천 교통수단으로 소개해 주신 분에게 이 놀라운 경험을 이야기해 드릴 생각이다. 매우 만족스러운 교통수단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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