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하며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3일 삼성전자서비스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센터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폴드 5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는 현재 전국 13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32곳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폴더블폰을 단품 수리할 경우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 분해, 교체한 부품 부착과 경화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해 수리 시간이 최대 1시간 증가한다. 반면 고객 입장에선 수리비를 최대 36%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능이 고도화되며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됨에 따라 2019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한 후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을 개별로 분해해야 하기에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수준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갤럭시S 시리즈의 21부터 24 시리즈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전국 173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유지하며 부품 교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라며 “고객은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권역별 주요 서비스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세부 현황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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